송어

홋카이도의 송어(카라후토송어)의 어획량 중 70%이상을 오호츠크 관내가 차지하고, 연안마을 전체가 어획작업을 하고 있다. 아바시리, 샤리, 우토로의 세 어협에서는 송어에 ‘오호츠크연어’ 라는 애칭을 붙였다. 또 등부위가 짙은청색에서 청록색이기 때문에 ‘파란송어’ 라고 부르거나 산란기의 수컷은 등지느러미의 앞부분이 불거져 나오기때문에 ‘셋파리(背張り)’ 라고도 부른다. 아바시리연안에는 빠를때는 5월의 연휴전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7월중순부터 9월상순까지가 어기(漁期)로 피크는 8월상순이다. 새먼핑크의 살은 아름답고 연어만큼 지방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튀김, 뫼니에르 등으로 만들면 맛이 좋다. 카라후토송어의 대부분은 연어캔 가공에 사용되지만 오호츠크지역에서는 연어캔 이외의 카라후토 송어의 가공제품이 이곳저곳에서 연구되어 상품화되고 있다.